호남고속철도 개통, 용산에서 광주 송정까지 1시간 33분!
입력: 2015.04.02 00:15 / 수정: 2015.04.02 01:08
호남고속철도 개통. 1일 박근혜 대통령이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YTN 뉴스 화면 캡처
호남고속철도 개통. 1일 박근혜 대통령이 호남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YTN 뉴스 화면 캡처

호남고속철도 개통, 호남과 서울 접근성 높여

호남고속철도 개통 소식이 이목을 끌고 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은 4월 1일 광주송정역 일원에서 시작돼 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1시간33분이 걸린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사업(오송∼광주송정)은 2009년 5월 착공해 지난해 9월 구조물 공사가 끝났다. 그러나 지난 1월 발표된 운행계획에서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문제를 놓고 국토부와 호남, 충청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이 빚어졌다. 정치권의 세 대결로까지 치달았던 호남고속철 운행계획은 국토부가 서대전역을 지나는 호남고속철 이외의 노선을 배치하면서 일단락 됐다.

코레일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오송역의 연간 이용객수를 1일 1만 명 이상, 연간 400만 명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곳엔 이미 58개 바이오·제약관련 업체 입주해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 의료관련 6대 국책기관이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역사 인근에 오송 제2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 중이다. 총 부지면적은 328만 4000㎡로 9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112만㎡의 산업용지에 BT(바이오기술)·IT(정보기술) 등 첨단업종 기업과 연구시설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오송역과 함께 근처의 청주국제공항은 활성화가 기대된다. 국제 운행노선도 29개에서 34개로 확충됐다. 올해는 홍콩, 대만, 일본오사카, 중국 천진·청도 노선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팩트 |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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