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비하인드] BJ 버블디아, “기다려라! 곧 비키니 방송이다”
입력: 2015.04.01 06:30 / 수정: 2015.04.01 06:03

여성에게 섹시는 무기죠! 버블디아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육감적인 몸매의 소유자다. 그는 외모와 달리 야한 농담도 서슴지 않았다. / 신사동=임영무 기자
"여성에게 섹시는 무기죠!" 버블디아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육감적인 몸매의 소유자다. 그는 외모와 달리 야한 농담도 서슴지 않았다. / 신사동=임영무 기자

“청순 글래머? 매우 좋다…여자에게 가슴은 ‘자존심’이다”

아프리카TV BJ 버블디아(리디아 안, 20대 중반, 163cm 5?kg ?컵)는 뮤지컬 방송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육감적인 몸매로 남성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초등학교 5년 때 미국에 이민을 떠났던 그는 미국 보스턴대학 뮤지컬 학과를 졸업했지만, 꿈의 무대였던 브로드웨이를 포기했다. 브로드웨이는 포기했지만, 현재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현재 아프리카TV 방송에서 뮤지컬과 보컬트레이닝 등을 교육하고 있다.

어떻게 인기를 얻었을까. 상처받기 쉽고 어려 보이는 외모에 불과한 데…. 하지만 착각이었다. 청순한 외모로 야한 농담도 서슴지 않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거기다 여성들이 탐낼만한 육감적인 몸매의 소유자다.

<더팩트>는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나, 인기비결과 청순 글래머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들어봤다.

◆“청순 글래머? 완전 좋다”

섹시한가요? 버블디아는 뮤지컬 그리고 보컬트레이닝 방송을 하지만, 내용 못지 않게 육감적인 몸매로 남성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아프리카TV 버블디아 방송 화면 갈무리
섹시한가요? 버블디아는 뮤지컬 그리고 보컬트레이닝 방송을 하지만, 내용 못지 않게 육감적인 몸매로 남성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아프리카TV 버블디아 방송 화면 갈무리

첫인상. 방송에서 본 그대로 어리고 청순해 보였다. 얼굴이 그렇다. 몸매는 S라인이 확실하다. 청순 글래머다. 버블디아 본인도 청순 글래머라는 말을 좋아했다. 가진(?) 사람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자신감이다.

버블디아는 “얼굴만 귀여워서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수 없다. 여성미가 없으면 딱 거기까지다. 방송 초기와 달리 최근에는 가슴이 드러나는 옷을 입는다. 이후 팬들이 많아졌다”고 말하며 웃었다.

딱 봐도 청순 글래머 또는 베이글녀(베이비 페이스+글래머)다. 남성의 시선이 절로 갈 수밖에 없는 몸매다. 본인도 알고 있다. 그는 “베이글녀나 청순 글래머라는 말을 매우 좋아한다. 시청자들의 연령대가 성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알 만큼 아는 나이가 많다. 뭘 모를 것 같은 얼굴이지만 SNL 조크나 야한 이야기도 좋아한다(웃음)”면서 “섹시는 분명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무기다. 특히 가슴은 여성의 자존심이다. 청순 글래머라는 말 완전 좋다”며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꾸 붙는 옷 입게 되더라!”

우~유혹의 윙크! 버블디아는 운동을 통해 약 10kg을 감량했다. 이후 몸에 붙는 옷만 입게 된다며 웃었다. / 임영무 기자
'우~유혹의 윙크!' 버블디아는 운동을 통해 약 10kg을 감량했다. 이후 몸에 붙는 옷만 입게 된다며 웃었다. / 임영무 기자

(남자가 봤을 때) 자신감을 가질만했다. 그는 자신의 섹시한 모습을 더욱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이유는 과거와 달라진 자신의 모습 때문. 도대체 어떤 모습이었기에 그럴까.

버블디아는 “1년 전보다 약 10kg 가까이 빠졌다. 사실 예전에 좀 못 생겼다. 체중이 좀 많이 나갈 때는 너무 창피해서 가슴도 가리고 다녔다. 뚱뚱한 건 아니었는데 자기관리가 전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다 운동도 하고 방송을 하면서 관리를 하다 보니 체중이 빠졌다. 살이 빠지니까 몸에 붙는 옷만 입게 되더라. 비키니 입는 게 소원이었다. 곧 방송에서 (진짜) 비키니 입고 방송하고 싶다”고 공언했다.

체중을 감량했다고 가슴이 파인 옷을 입을 수는 없다. 방송 초기 버블디아의 모습은 청순과 순수 콘셉트였다. 그런 그였기에 섹시한 옷을 입었을 때 ‘초심을 잃었다’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비키니 입는 게 소원 버블디아는 평서 비키니를 입는 게 소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곧 비키니를 입고 방송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 임영무 기자
"비키니 입는 게 소원" 버블디아는 평서 비키니를 입는 게 소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곧 비키니를 입고 방송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 임영무 기자

그는 “방송 초기와 현재가 많이 다르다. 그런데 뮤지컬로만 경쟁하면 사람들의 관심이 그렇게 많지 않다. 결국, 방송은 시청자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다른 아프리카TV BJ들의 방송을 많이 봤다. 섹스어필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면서 “시청자들이 귀엽고 육감적인 모습을 좋아해 줬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가꾸게 되더라”고 설명했다.

육감적인 몸매가 때론 공격이 되기도 했다. 공격 대부분은 신체를 비하하는 내용이었다. 이를테면 ‘가슴 울림통’ 등이다. 이런 말에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방송하면서 이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고 한다.

버블디아는 “가슴 또는 신체를 비하하는 쪽지를 많이 받았다. 팬들이라면 진심을 알 것이다. 예전에는 상처를 받았는데 지금은 그렇게까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또 발성할 때 악플(악성 댓글)이 많은데 솔직히 ‘욱’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악성 댓글자들에게 “네가 뭘 안다고 그래. 네가 뭔데. 네가 나보다 잘하냐고? 잽도 안되는 게 어디서"라고 따끔한 한마디를 남겼다.

[더팩트ㅣ신사동=이철영 기자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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