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과 측근 인사들, 청문회 출석할까?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4일 이명박(가운데) 전 대통령을 비롯한 측근 인사들이 청문회에 출석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새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이명박 포함 측근 인사들 청문회 출석해야"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해외 자원 개발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4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국무총리도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자원외교에 주목했고 검찰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우 원내대표는 "해외자원 개발 국정조사를 시작한 지 벌써 3개월이 다 돼가지만 진상규명은커녕 제자리만 맴돌고 있다"며 "새누리당이 해외자원 개발 비리를 밝힐 생각이 전혀 없는지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 이상득 전 의원, 박영준 전 차관 등을 언급하며 "국민들이 다 아는 '핵심증인'들이 청문회에 나와야 실체적 진실을 밝힐 수 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해외 자원 개발 국정조사 청문회 출석을 강하게 요구하자 누리꾼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 떳떳하다면 청문회 참석하세요", "이명박 전 대통령, 청문회 출석해서 비리가 없으면 '없다' 있으면 '있다'라고 말하세요", "이명박 전 대통령, 청문회 출석이 어려운가?", "이명박 전 대통령도 마음이 무겁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ㅣ박준영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