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후원금 논란. CBS후원금 논란은 CBS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이단성 위험을 경고한 목사를 방송에 내보내기로 결정하며 발생했다. CBS후원금의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더팩트DB

CBS후원금 논란 입장 엇갈려

특집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로 주목받고 있는 CBS 기독교 방송이 후원금 논란에 휘말렸다.

CBS 노동조합은 지난 10일 '신천지는 OUT! 전태식 목사는 IN?'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목사를 방송에 내보낸다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노조에 따르면 CBS 방송사 측은 월 800만원의 CBS후원금을 받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이단성 위험을 경고한 전 목사의 설교를 방송하기로 했다.

이에 노조 측은 전 목사의 설교방송 결정과 후원금의 연관성에 관해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CBS 방송사 측은 후원금 논란과 관련해 "전 목사 설교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철저히 실시함으로써 어떠한 논란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더팩트ㅣ이정진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