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대 진입. 한은은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3월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전문가 대부분의 전망을 비켜간 것이다. /더팩트 DB |
한은, 기준금리 1%대로 전격 인하…어떤 영향 미치나
한국 기준금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1%대에 진입했다.
12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3월 기준금리를 연 2.00%에서 0.25%포인트 인하한 1.75%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인하한 것으로 국내 기준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1%시대에 진입하게 됐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대다수 시장전문가들의 전망을 빗나간 결과다. 앞서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 11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92%가 3월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예상은 뒤집고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내렸다. 깜짝 금리인하 배경은 최근 국내 경기상황에 대한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기준금리가 1%대에 진입하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