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살해의도 없어" 경찰 "살인의 미필적 고의 있다"
입력: 2015.03.06 10:52 / 수정: 2015.03.06 10:52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대표는 마크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시선을 끌고 있다. / 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캡처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대표는 마크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시선을 끌고 있다. / 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캡처

김기종, 살인미수 혐의 적용

경찰이 마크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우리마당 김기종 대표에게 살인미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6일 오전 9시 브리핑을 통해 "김기종 씨에게 살인 미수·외국사절 폭행,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보안법위반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경찰은 "피의자 김기종 씨는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사전에 흉기를 준비하는 등 계획적인 범죄다. 얼굴, 손 등 수차례 공격이 있었고 피해자의 얼굴을 과도로 그은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종 대표는 지난 5일 오전 7시40분쯤 리퍼트 대사가 세종 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식사를 시작하려는 순간에 25cm 길이의 과도를 휘둘러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바 있다.

[더팩트 ㅣ 이정진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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