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男, 여고생 등 8명 성폭행…“왕이 된 기분”
입력: 2015.02.25 14:20 / 수정: 2015.02.25 14:20

19일 동안 여성 8명 성폭행  경기 양주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30대 차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차 씨는 조건만남 채팅앱을 통해 만난 여성 8명을 성폭행 한 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19일 동안 여성 8명 성폭행 경기 양주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30대 차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차 씨는 조건만남 채팅앱을 통해 만난 여성 8명을 성폭행 한 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건만남' 통해 성폭행 후 나체 영상 촬영 협박

19일 동안 여고생을 포함해 8명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성들은 모두 ‘조건만남’ 채팅앱을 통해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으로 차모(30·무직)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차 씨는 지난달 13∼31일 채팅앱으로 '조건만남'을 하자며 여성들에게 접근한 후 모텔에서 흉기로 위협하거나 때린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폭행 이후 차 씨의 행동은 더욱 파렴치했다. 차 씨는 성폭행 후 여성들의 나체 영상을 찍어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 8명 중 대부분은 여고생, 미성년자였다.

경찰 조사에서 차 씨는 "왕이 된 기분이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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