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정원 대선 개입 배후 의혹 제기
입력: 2015.02.25 11:58 / 수정: 2015.02.25 12:10
이해찬 원세훈 전 국정원장 내가 잘 안다 이해찬 의원은 24일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정원 대선 개입 배후 의혹을 제기했다. /이새롬 기자
이해찬 "원세훈 전 국정원장 내가 잘 안다" 이해찬 의원은 24일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정원 대선 개입 배후 의혹을 제기했다. /이새롬 기자

이해찬 "원세훈 전 국정원장, 대선 개입 혼자 할 위인 못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이해찬 의원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대선 개입 혐의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해찬 의원은 24일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제가 원세훈 전 원장과 함께 일해 봐서 잘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해찬 의원은 "(원 전 원장은) 혼자서 이 일을 할 만한 위인이 못 된다"고 말했다.

이해찬 의원이 '원 전 원장의 대선 개입에 배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내자 누리꾼들은 "이해찬 의원 친하다고 속까지 다 알 수 있는 법은 아닙니다", "이해찬 의원 말을 가려 해야 할 듯", "이해찬 의원이 말한 것처럼 정말 배후가 있는 게 아닐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해찬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부동산 3법을 '불어 터진 국수'로 비유한 것과 관련해 "국가 원수가 사용할 언어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더팩트ㅣ박준영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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