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총기 사건 3명 살해 용의자 자살(종합)
입력: 2015.02.25 11:16 / 수정: 2015.02.25 11:21

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 용의자 자살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한 편의점에서 강 모 씨가 총기를 발사해 김모(74) 씨 등 3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숨진 피의자의 동거녀의 아버지와 오빠 그리고 현재 동거남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 편의점 총기 난사 용의자 자살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한 편의점에서 강 모 씨가 총기를 발사해 김모(74) 씨 등 3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숨진 피의자의 동거녀의 아버지와 오빠 그리고 현재 동거남인 것으로 확인됐다.

총기 사전에 찾는 등 계획 범죄 가능성 높아

세종시 한 편의점에서 총기를 발사해 3명을 살해하고 도주했던 피의자 강 모(30)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쯤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한 편의점에서 강 씨가 총기를 발사해 김 모(74) 씨 등 3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숨진 피의자의 동거녀의 아버지와 오빠 그리고 현재 동거남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 강 씨는 범행 후 편의점에 인화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르고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숨진 김 씨의 딸이자 편의점 주인과 헤어진 남성을 특정하고 강 씨를 추적했다. 그러나 피의자는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는 동거했던 숨진 김 씨의 딸과 헤어진 뒤 그의 현재 동거남 송 모(52) 씨와 오빠(50), 아버지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강 씨는 이날 오전 6시 26분께 공주의 한 지구대에서 보관돼 있던 자신의 엽총 2자루를 받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ㅣ 이철영 기자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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