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응용 연구 적용 계획. 1000조분의 1초(펨토초) 관측 성공 소식이 알려졌다.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을 연구진은 단백질의 탄생 순간과 단계별 구조 변화를 밝히는 데 적용할 계획이다. /유튜브 영상 캡처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원자 간 화학반응 감지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소식이 알려졌다.

국내 연구진이 원자들이 만나 1000조분의 1초(펨토초) 단위로 진행되는 화학결합을 거쳐 분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2일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의 이효철 그룹리더 펨토초 엑스선 펄스라는 특수 광원을 이용해 금 삼합체(gold trimer) 내에서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순간을 처음으로 관측했다고 발표했다.

원자 간 화학반응을 감지하려면 빛의 파장이 원자 수준으로 짧아야 하고 빛의 시간과 길이는 원자 간 결합 순간보다 짧아야 한다. 이 조건을 만족하는 광원이 바로 1000조분의 1초인 펨토초 엑스선 펄스이다.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에 게재됐다.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으로 연구진은 앞으로 펨토초 엑스선 회절법을 단백질의 탄생 순간과 단계별 구조 변화를 밝히는 데 적용할 계획이다.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소식에 누리꾼들은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가늠도 되지 않는다"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얼마나 짧은 거지?" "1000조분의 1초 관측 성공, 정말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