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링족이란, 몰워커라고도 불려. 몰링족이란 대형 복잡 쇼핑몰에서 쇼핑 외 목적까지 한번에 채우는 소비 계층을 일컫는 말이다. 몰링족이란 유모차 부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MBC 방송화면 캡처

몰링족이란…유모차 끌고도 불편 없어 선호↑

몰링족(Malling)이란 대형 복합 쇼핑몰에서 쇼핑·놀이·공연·교육 등을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하는 소비 계층을 일컫는 말으로 '몰워커(Mall Walker)'라고도 불린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012년 복합 쇼핑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11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를 한 결과 복합 쇼핑몰 이용 목적 중 쇼핑이 아닌 오락·외식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 57.9%로 과반을 넘어섰다.

몰링족에서 주류를 차지하는 건 유모차 부대이다. 쇼핑·문화·외식·레저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데다 실내 공간이 넓고 동선이 편리해 유모차를 끌고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복합 쇼핑몰들도 유모차 부대 잡기에 사활을 건 바 있다.

일례로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딸기 키즈 카페'와 '한솔 어린이 뮤지엄'은 교육과 놀이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