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싱크홀, 사망자 없어도 시민 불안 점점 커져…
입력: 2015.02.21 20:37 / 수정: 2015.02.21 20:37

용산 싱크홀, 시민 불안감·근심 야기. 용산 싱크홀 추락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용산에서 발생한 싱크홀로 추락한 2명의 피해자는 타박상을 입었을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YTN 사이언스 방송 화면 캡처
용산 싱크홀, 시민 불안감·근심 야기. 용산 싱크홀 추락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용산에서 발생한 싱크홀로 추락한 2명의 피해자는 타박상을 입었을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YTN 사이언스 방송 화면 캡처

용산역 싱크홀 발생…누리꾼들 "발 밑도 위험한 세상"

용산 싱크홀 추락사고 발생 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용산 싱크홀 추락사고는 20일 오후 1시 50분쯤 용산역에서 발생했다. 용산역 싱크홀의 크기는 지름이 약 5m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스에서 하차했던 승객 남녀 2명은 싱크홀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피해자 2명 모두 타박상을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렸다.

그러나 용산 싱크홀 사건을 들은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제2롯데월드 건설과 관련 싱크홀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던 터라 걱정과 근심을 더욱 컸다.

서울시는 용산 푸르지오써밋 공사 현장 근처에서 일어난 싱크홀 추락사고에 대해 "싱크홀 발생과 용상 푸르지오써밋 공사의 연관성 등 사고 원인을 우선적으로 파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용산 싱크홀 추락사고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용산 싱크홀, 진짜 발 밑도 위험한 세상" "싱크홀, 왜 발생하는 거야" "싱크홀, 땅 밑을 죄다 파볼 수도 없고" "싱크홀, 하늘 위에 집을 지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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