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링족이란, 네티즌 관심. 몰링족이란 검색어가 21일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몰링족이란 유모차 부대를 뜻하기도 해 그 이유도 눈길을 끌고 있다. / YTN 뉴스 방송 화면 캡처

몰링족이란, 복합 쇼핑몰 인기 급상승 원인!

몰링족이란 검색어가 21일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몰링족이란 대형 복합 쇼핑몰에서 쇼핑·놀이·공연·교육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소비 계층을 일컫는 말이다. 몰워커라고도 부른다.

몰링족의 주류는 유모차 부대다. 쇼핑·문화·외식·레저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데다 실내 공간이 넓고 동선이 편리해 유모차를 끌고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합 쇼핑몰들도 유모차 몰링족을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유모차 우선 엘레베이터를 각 층에 네 대씩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 스퀘어원은 어린이 화장실, 수유실, 가족 휴게실을 2~3층에 각각 세 곳씩 모두 여덟 개 가량 배치했다.

'키즈 테마파크'와 '키즈 문화강좌'는 몰링족을 붙잡기 위한 복합 쇼핑몰의 필수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디큐브시티의 '뽀로로 테마파크'는 방문 인원만 2만 5000명을 넘어서며 집객의 일등 공신이 됐고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딸기 키즈 카페'와 '한솔 어린이 뮤지엄'도 교육과 놀이를 병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몰링족이란'을 검색한 누리꾼들은 "몰링족이란, 이런 말이었군" "몰링족이란, 유모차 끌어야 하면 몰링족 되는게 편할듯" "몰링족이란, 몰링족 위한 공간 더 생겨났으면" "몰링족이란, 신조어 참 많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