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턴족 급증, 차례만 지내고 외국으로…인천국제공항 이용객 하루 7만4000여명!
입력: 2015.02.21 00:21 / 수정: 2015.02.21 07:11

D턴족 급증.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 기간 차례만 간단히 지내고 여행을 즐기는 이른바 D턴족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6일 동안의 황금연휴 시작일인 지난 17일 오후 인천공항공사가 예상한 국제선 출국자는 7만4000여 명에 달했다. / 서재근 기자
D턴족 급증.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 기간 차례만 간단히 지내고 여행을 즐기는 이른바 'D턴족'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6일 동안의 '황금연휴' 시작일인 지난 17일 오후 인천공항공사가 예상한 국제선 출국자는 7만4000여 명에 달했다. / 서재근 기자

D턴족 급증,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자 무려 '7만 4000여 명'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 기간 차례만 간단히 지내고 여행을 즐기는 이른바 'D턴족'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9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 교통 수요 조사에 따르면 귀성객 가운데 "설 당일에만 고향집에서 보내겠다"는 응답률이 11.2%에 이르는 등 귀성객의 70% 이상이 '3일 이내의 짧은 기간만 고향집에서 보내겠다'고 응답했다. "해외 여행을 떠나겠다"는 답변은 전년 대비 19.4% 포인트 급증했다.

실제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만 봐도 알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6일 동안의 '황금연휴' 시작일인 지난 17일 오후 인천공항공사가 예상한 국제선 출국자는 7만4000여 명에 달한다. 공사 측의 예상대로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3층 국제선 탑승 게이트 곳곳은 비행기에 오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항공사 직원은 "추석, 설과 같은 명절 연휴 때마다 여행을 계획한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설 명절은 주말까지 연결돼 있어 이용객이 여느 때보다 많다. 때문에 설 연휴 기간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은 물론 체크인카운터 개장 시간을 연장하는 등 고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 예상 이용객은 78만6576명(도착객 40만3230명, 출발객 38만3346명)이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1월 28일~2월 2일) 69만8749명보다 12.6%가 늘어난 수치로 하루 평균 무려 13만1000여 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셈이다.

특히, 국제선 출국자는 같은 기간 19.4%나 늘어난 37만8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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