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떠나는 김기춘 실장, 그는 누구? 김기춘 실장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기춘 실장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2013년 8월 5일 박근혜 정부의 제2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인물이다. /더팩트DB

김기춘 실장, 그는 누구인가?

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김기춘 실장에 대한 누리꾼들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기춘 실장은 지난 2013년 8월 5일 박근혜 정부의 제2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되었다.

1939년 경상남도 거제에서 태어난 김기춘 실장은 1959년 21세에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이후 1962년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광주와 부산, 서울중앙지법 검찰청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김기춘 실장은 박정희 정권 당시에는 유신헌법을 만드는 데 관여하기도 했으며, 집권 말기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다.

김기춘 실장은 1974년 8월 15일에 일어난 육영수 저격 사건 당시 담당 검사로 있었는데, 육영수 여사를 저격한 문세광을 하루 만에 설득하여 범행 과정 일체를 자백받아 기소했으나, 일부에서는 사건조작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일기도 했다.

또한, 김기훈 실장은 1992년 12월 11일 부산 지역 기관장들을 모아 지역감정을 조장해 여당 후보를 지원하는 내용을 의논했던 초원복집 사건으로 기소되기도 했다. 이후 김기춘법률사무소를 개업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김기춘 실장은 2004년 3월 12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 당시 국회의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내고 있었다.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