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의 역사 '돌리고 돌리고~'
입력: 2015.02.16 14:40 / 수정: 2015.02.16 14:40

바비큐의 역사, 흑인 노에들이 전파. 바비큐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바비큐의 역사는 미국 남부 흑인 노예들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 KBS2 VJ특공대 방송 화면 캡처
바비큐의 역사, 흑인 노에들이 전파. 바비큐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바비큐의 역사는 미국 남부 흑인 노예들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 KBS2 'VJ특공대' 방송 화면 캡처

바비큐의 역사, 원시 시대부터 먹어…이름은 '바바코아'

바비큐의 역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바비큐는 열을 간접적으로 이용해 고기를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조리하고 훈연으로 스모키한 향이 배도록 하는 요리다.

바비큐라는 단어는 스페인어와 아이티어의 '바바코아(장작불)'라는 말에서 파생됐다. '바바코아'라는 말은 스페인의 모험가이자 작가인 곤잘로 페르난데즈 데 오비에도 이 바데스의 저서 '인디아의 역사와 자연사'에 처음 등장한다. 이 책에서는 히스파니올라(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이 위치한 섬)의 타이노 인디언들이 불 위에 나무를 격자 모양으로 쌓아 만든 그릴을 만들고 그 위에서 생선과 야생 동물을 굽는 것을 '바바코아'라고 표현하고 있다.

바비큐의 역사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불을 이용한 원시 시대부터 시작됐다. 정확히 언제부터 미국에서 지금의 형태로 먹었는지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여러 기록에서 바비큐를 먹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20세기 남부 흑인 노예들로부터 소울 푸드로 자리 잡히며 전파됐다.

특히, 카리브에 살던 인디언들로부터 바비큐하는 법을 배운 흑인 노예들은 미국 남부에 바비큐를 활성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을 했다. 비싼 부위의 고기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튀긴 오크라, 스취트 포테이토와 함께 가난한 남부 흑인들의 주식으로 자리잡았다.

이 흑인들이 20세기 초반 공장의 일자리를 찾아 중서부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버지니아에서 캔자스, 텍사스,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등지까지 바비큐가 전파됐다.

바비큐의 역사를 들은 누리꾼들은 "바비큐의 역사, 흑인 노예들 대단해" "바비큐의 역사, 요즘은 고급 부위 사용하지 않나" "바비큐의 역사, 바비큐 먹고 싶네" "바비큐의 역사, 흥미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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