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연필 거지', 대한민국 시민의식 이 정도?
입력: 2015.02.14 19:25 / 수정: 2015.02.14 19:25
가구매장 이케아에 비치된 연필을 공짜라는 이유로 뭉텅이로 가져가는 시민들 때문에 이케아의 연필이 모두 동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 MBN 뉴스 화면 캡처
가구매장 이케아에 비치된 연필을 공짜라는 이유로 뭉텅이로 가져가는 시민들 때문에 이케아의 연필이 모두 동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 MBN 뉴스 화면 캡처

이케아 '연필 거지' 코스트코 '양파거지' 공짜면 챙기고 본다!

가구매장 이케아가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매장에 비치한 연필을 가져가는 '연필 거지'가 생겨 논란이 일고 있다.

가구매장 이케아는 손님들이 쇼핑하다 필요한 것을 메모할 수 있도록 무료로 연필을 비치하고 있다. 이 연필이 이케아 개점 52일 만인 지난 8일 모두 동났다. 공짜라고 무조건 챙기는 시민의식에 '연필 거지'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

온라인 상에는 이 연필을 한 움큼 챙겨와 자랑을 하거나 심지어 '북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며 공짜로 가져온 연필을 합리적인 가격이라며 3천 원이라는 가격에 팔겠다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핫도그를 먹는 고객들을 위해 무료료 제공하는 '다진양파'를 가져가는 '양파 거지'가 문제가 되기도 했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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