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명품 짝퉁 피해 심각, ‘5억정품은행보증’ 확인 습관 길러야
입력: 2015.02.03 16:31 / 수정: 2015.02.03 16:42

최근 '특송화물 지식재산권 단속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밀수된 짝퉁 명품의 규모는 773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몰, 해외직구 등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명품을 구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짝퉁 명품의 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해가 거듭할수록 짝퉁 반입이 조직적인 성격을 띄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해외직구를 비롯해 중고명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중고명품은 최초 구입자가 영수증과 제품택을 분실해 출처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짝퉁 사기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중고라는 특성을 악용해 명품 제품을 비롯한 개런티카드, 택, 설명서 등 부속품까지 위조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것이다.

특히 감시가 소홀한 온라인 사이트 상에서 중국산 짝퉁이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의 불안를 사고 있다. 정품보증서 및 수입면장을 위조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분을 도용하거나 유명 사이트의 인지도를 빌어 수십억원 상당의 짝퉁 중고명품을 팔아넘기는 등 그 수법도 다양하다.

오프라인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촤근에는 서울의 특1급 호텔인 밀레니엄 힐튼호텔 상점 내에서도 짝퉁을 팔다 서울시에 적발될 정도로 사방에 짝퉁이 넘쳐나고 있는데도 소비자는 어떤것이 진품이고 어떤것이 짝퉁인지 분별할 길도 없는 지경이다.

따라서 중고명품쇼핑몰이나 중고명품사이트, 중고명품매장 등을 통해 중고명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업체가 판매제품에 대해 확실한 법적인 정품보장을 해주고 있는지 유심히 따져보는 것이 안전하다. 믿을수 있는것은 오로지 법적인 정품보장 뿐이다.

힐튼 호텔과 유명 포털사이트 상에서 행해지는 짝퉁 판매 모두 업체명이나 인지도를 내세운 것이므로 판매처의 지명도 보다는 법적인 보상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것이다. 단순히 말뿐인 정품보증은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추후 짝퉁임이 밝혀져도 금전적 보상을 받을 근거가 없어 법적 효력이 있는 보증제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업계 전문가들은 “소비자가 중고명품을 직접 본다고 해서 진품 여부를 가리기는 어렵다. 따라서 판매자가 말로만 정품이라고 하는 것만 믿고 높은 금액을 지불하는 것보다는 법적으로 정품보장이 되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판매자 역시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이 진품이 확실하다면 짝퉁에 대한 법적인 피해보상을 명시한 문서를 갖추는 것이 타당하다.”고 입을 모은다.

짝퉁 사기 근절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5억정품은행보증이 그 방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5억정품은행보증 이란, 판매업체의 재산을 담보로 잡고 판매 제품이 짝퉁으로 판명될 경우 은행에 예치된 업체의 재산으로 은행에서 피해보상을 해주는 제도다. 확실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행여라도 짝퉁임이 밝혀질 경우 100%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짝퉁 피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

현재 짝퉁 감시체제는 짝퉁 판매를 적발하고 처벌하는 데 치중할 뿐 소비자 피해에 대해선 별다른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데, 5억정품은행보증이 짝퉁 사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금전적 보상도 지원하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가 중고명품을 구매하기전에 5억정품은행보증이 되는 정품을 판매하는 업체의 여부를 확인하고자 할때는 “한국명품보증협회” (www.lbga.or.kr)에서 판매업체의 명품쇼핑몰이나 사이트 하단에 기재된 사업자등록번호로 365일 확인 가능하다.

한국명품보증협회 관계자는 “중고명품시장이 활기를 띄며 소비자의 금전적 부담을 줄인 것은 사실이지만 짝퉁사기 위험 역시 높아져 몸살을 앓고 있다. 짝퉁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고, 바람직한 명품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려면 다방면으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소비자 스스로도 명품을 구입하기 전에 판매업체가 신뢰할만한 곳인지 까다롭게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5억정품은행보증서는 중고명품 구입시에는 물론, 사용하던 명품을 되파는 경우에도 효과적이다. 은행보증서가 중고명품의 진품 여부를 확인시켜주는 법적인 근거가 되기 때문에 번거로운 과정없이 수월하게 처분할 수 있다.

또한, 중고명품매장창업, 중고명품쇼핑몰창업, 중고명품쇼핑몰분양 창업 명품쇼핑몰창업등 명품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도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높은 수익을 도모하려면 은행보증서가 갖춰진 창업브랜드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힐튼호텔 상점에서도 짝퉁을 팔다가 적발되는 판국에 명품사업의 수익과 안전성은 소비자와 신뢰를 다지는 것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은행보증서가 없는 곳에서 제품을 공급받아 사업을 벌인 후 짝퉁으로 판명 나면 폐업과 함께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떠안게 되며, 더 나아가 민형사상 소송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다.

상표권 침해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짐에도 불구하고 짝퉁 사기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중고명품시계와 중고명품가방, 루이비통, 샤넬, 프라다가방, 에르메스, 중고샤넬가방 등을 비롯해서 의류, 신발, 로렉스, 까르띠에, 중고 구찌가방, 피아제 등의 보석 브랜드 및 브라이틀링, 롤렉스시계, 파텍필립, 중고로렉스시계, 에르메스백, 로렉스 중고, 테그호이어, iwc, 루이비통가방, 샤넬 2.55, 에르메스버킨백, 까르띠에시계, 루이비통가방, 중고프라다, 중고루이비통, 중고에르메스가방 등 기본적으로 많이 찾는 중고 명품지갑 등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라면 판매업체에 법적으로 피해보상이 가능한 5억정품은행보증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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