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후보, 정말?…삼청교육대 활동 '재조명'
입력: 2015.02.03 12:48 / 수정: 2015.02.03 20:09

이완구 삼청교육대, 활동 의혹.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삼청교육대 활동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이완구 후보자의 삼청교육대 활동 의혹을 제기한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관련 사실을 시사하는 자료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 문병희 기자
이완구 삼청교육대, 활동 의혹.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삼청교육대 활동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이완구 후보자의 삼청교육대 활동 의혹을 제기한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관련 사실을 시사하는 자료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 문병희 기자

이완구, 삼청교육대 활동 '정말일까?'…전두환 정권 초기 대표적인 인권 침해 사례

이완구 삼청교육대 활동 의혹이 거론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5공화국 당시 삼청교육대에서 활동했다는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발언이 화제다.

진 의원은 3일 열린 국회 기자회견에서 2007년 12월 6일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발간한 종합보고서에서 이완구 후보자가 삼청교육대의 핵심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자료를 찾았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완구 후보자는 삼청교육대 사건에 대한 자신의 인식과 견해를 밝히고 자신이 담당했던 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라"며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하라"고 말했다.

이완구 후보자가 활동 의혹을 받고 있는 삼청교육대는 1980년 5월 17일 비상계엄이 발령된 직후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가 사회정화정책의 일환으로 군부대 내에 설치한 기관으로 제5공화국 전두환 정권 초기 대표적인 인권 침해 사례로 꼽힌다.

삼청교육대는 순화 교육에서 연병장 둘레에 헌병이 집총 감시하는 가운데 육체적 고통을 가하는 가혹한 방법의 훈련을 감행했다. 1988년 국회의 국방부 국정감사 발표에 따르면 삼청교육대 현장 사망자가 52명,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자가 397명, 정신장애 등 상해자가 2678명 발생했다.

이완구 후보자는 삼청교육대 활동 의혹과 관련 구체적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다. 때문에 이완구 후보자의 삼청교육대 활동 사실 여부가 어떻게 밝혀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완구 후보자의 삼청교육대 활동 의혹 제기 내용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완구 삼청교육대, 말도 안돼" "이완구 삼청교육대, 설마" "이완구 삼청교육대, 진짜라면 매 순간 선택을 잘하고 선하게 살아야 한다" "이완구 삼청교육대, 총리되기 힘드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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