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 서울대병원서 열려. 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 소식이 알려졌다. 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으로 차남에 대한 사항이 모두 해갈될 수 있을지 누리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문병희 기자

이완구 병역의혹 공개 검증, MRI 촬영 방식 진행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차남의 병역면제 의혹에 대해 공개 검증을 실시했다. 이날 공개 검증은 MRI(자기공명영상)촬영 방식으로 진행됐다.

같은 날 앞서 이 후보자는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오늘은 좀 마음이 무겁다"며 병역의혹 공개 검증을 언급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큰 아들은 군대를 다녀왔고 둘째는 몸이 좋지 않아서 가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공개검증을 하는 것 같다'며 "몸 고나리를 잘못해서 군에 못 간 건 사실이니까, 그래서 못 간 사유를 공개적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 얼굴 노출하고 촬영해서 검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부호자는 "한편으로는 아직 장가도 안 간 자식의 신체부위를 공개하면서까지 내가 비정한 아버지가 됐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말했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