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티비 BJ들의 방송이 점점 선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아프리카 티비 BJ들의 방송이 선정적일수록 많은 시청자들이 풍선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아프리카 티비 캡처 |
아프리카 티비, 야할수록 시청자와 '별풍선' 몰린다?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아프리카 티비 BJ 페스티벌이 지난해 열린 뒤 아프리카 티비 BJ 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프리카 티비 BJ들은 날이 갈수록 선정적인 콘텐츠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프리카 티비 BJ 페스티벌에서 4대 여신으로 이름을 알린 J 윰댕, 꽃빈, 엣지, 김이브는 자신들의 방송에서 다소 가슴 부분이 깊이 파인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가 하면 수위가 높은 성적인 이야기들을 늘어 놓는다.
아프리카 티비 4대 여신들의 방송은 비교적 준수한 편이다. 아프리카 티비의 수많은 BJ들 가운데는 노출이 더 과한 의상을 입거나 아찔한 섹시 댄스를 추는 등 선정적 콘텐츠만 앞세우기도 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러나 아프리카 티비 BJ들이 점점 선정적인 방송을 하게 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 선정적 방송에 더 많은 시청자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다소 수위가 높은 말을 하거나 섹시한 춤을 출때 별풍선과 초콜릿, 스티커(BJ의 방송에 대한 지원금으로 아프리카 티비 아이템)가 쏟아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프리카 티비 BJ들 가운데는 아프리카 티비 방송만이 유일한 생계 수단인 이들도 있어 수입을 내기 위한 선정적 콘텐츠는 꼭 필요한 상황이다.
아프리카 티비가 점점 더 대중적인 매체가 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아프리카 티비 방송에 선정적 내용이 늘어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면 방송 시청 가능 연령대 설정 등 방송 분류 기준을 체계화 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나이 대에 적절치 않은 방송을 시청하는 경우를 예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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