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과 비슷한 졸음병, 신체 마비와 환각 증세까지
입력: 2015.01.07 15:53 / 수정: 2015.01.07 15:53

졸음병은 한 번 잠들면 며칠씩 못 깨어나 심할 경우 신체 마비와 환각 증세까지 보인다. 증상이 심각하지만 발병 원인을 알려진 바 없으며 치료법도 없다. /YTN 방송화면 캡처
졸음병은 한 번 잠들면 며칠씩 못 깨어나 심할 경우 신체 마비와 환각 증세까지 보인다. 증상이 심각하지만 발병 원인을 알려진 바 없으며 치료법도 없다. /YTN 방송화면 캡처

졸음병, 2년 전 카자흐스탄 북부서 발병

[더팩트ㅣ이정진 기자]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졸음병'이 퍼지고 있어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졸음병은 한 번 잠들면 며칠씩 못 깨어나 심할 경우 신체 마비와 환각 증세까지 보인다. 증상이 심각하지만 발병 원인을 알려진 바 없으며 치료법도 없다.

2년 전 카자흐스탄 북부 카라치 마을에 졸음병이 발병하기 시작했다. 이후 마을 주민 100명 이상이 걸렸다. 당국은 이 지역에서 수차례 검사를 했지만 아직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졸음병과 비슷한 증상으로 기면증이 있다. 기면증 역시 잠이 들 때나 깰 때 환각, 수면 마비, 수면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기면증은 발병이 적은 질환으로 성인 중 약 0.02~0.16%에서 발생한다. 기면증은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약물치료 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낮잠과 같은 생활습관 교정, 심리 상담, 그리고 약물 내성을 줄이기 위한 '휴약기' 등 통합적인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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