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감염 원인은 대부분 대장균 때문에 발생한다. 요로감염 원인균 85%는 대장균이다. /서울신문 제공 |
요로감염 원인균 85%는 대장균
[더팩트ㅣ이정진 기자] 요로감염 원인은 대부분 대장균 때문에 발생한다.
요로감염은 소변이 흐르는 길에 감염이 있는 것으로 감염 부위에 따라 하부 요로감염인 방광염, 요도염과 상부 요로감염인 신우신염으로 나뉜다.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원인균의 85%는 대장균이다. 감염 경로는 요도로부터 방광으로 올라가는 상행성 감염이 대부분이며, 여성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 요로감염은 해부학적 이상이나 기능적 이상이 없이도 발생하며, 비뇨기계와 관련된 수술이나 기계적 조작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다.
요로감염의 증상은 감염부위에 따라 차이가 난다. 상부 요로감염인 신우신염의 경우는 발열, 오한, 옆구리 통증과 배뇨 시 통증, 빈뇨, 야뇨, 급뇨 등이 나타나게 되며, 오심, 구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반면 요로감염인 단순한 방광염일 때 배뇨통, 빈뇨, 잔뇨감,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참기 어려운 증상 등이 있다.
단순 신우신염의 경우1~2주간 항생제를 통해 치료하며 필요 시 주사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다. 때로는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 비뇨 생식기계에 다른 이상이 있는지 추가 검사, 즉 신장 초음파나 CT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반복적으로 생기는 요로감염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수분 섭취를 많이하고 성교 후 바로 소변을 보거나 대변을 보고 앞에서 뒤로 닦는 등 생활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