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고속도로 혼잡 예상시간, 장염에 좋은 음식, 결빙이란, 미세먼지에 좋은 차, 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 해맞이 축제 등의 키워드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배정한 기자 |
해맞이 고속도로 혼잡 예상시간, 장염에 좋은 음식, 결빙이란, 미세먼지에 좋은 차, 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 해맞이 축제 등의 키워드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젯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그 이유와 배경을 간략하게 알아 본다.
▶해맞이 고속도로 혼잡 예상시간…서울서 강릉까지 5시간 10분
새해 해맞이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이 기간 영동고속도로 교통정체가 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해맞이를 보기 위한 고속도로 통행량이 31일 기준 425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395만 대보다 8%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영동고속도로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동해안 해맞이 차량으로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도시 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31일 서울에서 강릉이 5시간 10분, 다음날 강릉에서 서울은 7시간으로 예상된다.
▶장염에 좋은 음식…저지방식, 저섬유소식, 유당제한식 필요
겨울이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그와 함께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에 좋은 음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장염에 좋은 음식으로는 우선 매실이 있다. 매실은 음식과 혈액 속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양배추가 장염에 좋다. 양배추에는 비타민K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염뿐 아니라 위염·위궤양·대장질환·대장암에도 좋다.
그밖에도 팩틴이 풍부한 바나나와 사과도 장염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결빙이란…물의 온도가 영하로 떨어져 어는 현상
기상관측소에서는 증발계의 물이 얼면 결빙으로 정의한다.
결빙은 물의 상태나 위치에 따라 어는 온도가 달라진다. 지면에 괸 물이나 물그릇 안에 들어 있는 물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쉽게 결빙이 된다. 하지만 강의 경우에는 물의 흐름이나 대류현상으로 쉽게 얼지 않는다. 바닷물의 경우에는 밀도가 높아 어는 온도가 더 낮아진다.
통상적으로 물의 결빙온도는 영하 0℃이나 바닷물의 경우는 영하 1.9℃가 일반적이다.
우리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강이나 호수의 결빙이고 그 다음은 노면 결빙이다.
산업에 영향을 주는 것은 항공기 표면에 물이 얼어 붙는 결빙(항공기 착빙)이 있다.
▶ 미세먼지에 좋은 차, '청성차 배중탕 모과차 녹차'
미세먼지에 좋은 차로 청성차, 배중탕, 모과차, 녹차가 있다.
청성차. 이름은 생소하지만 구하기 어렵지 않다. 청성차는 감기와 기관지에 가장 좋은 약재인 도라지, 맥문동, 오미자의 세가지로 이루어진 차로 환절기에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배중탕은 약을 먹기 어려운 임산부나 어린이들이 마시면 좋다. 미세먼지 예방과 몸살, 목감기에 특히 효과가 있다. 배, 도라지, 생강 등의 식품 또한 모두 기관지와 기침, 감기에 좋은 음식으로 치료에 도움을 준다.
모과차는 만성화된 기침에 특히 좋다. 구토, 설사, 신경통 등에도 효과적이다. 모과차를 꾸준히 마시면 기침, 감기는 물론 술 마신 후 술독 해소에도 좋다.
녹차는 탄닌이라는 성분을 함유해 중금속, 납 등이 우리 몸속에 쌓이는 것을 방어해주는 역할을 한다. 미세먼지의 안 좋은 중금속 성분을 억제해준다.
▶ 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 지하철·버스 막차 시간 최대 '오전 2시'
서울시가 30일과 31일 이틀간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시내버스의 경우 30일과 31일 양일간 92개 노선의 막차를 지난 15일부터 연장해오던 대로 종점 기준 오전 1시까지 운행한다. 31일에는 보신각 타종행사가 끝난 뒤 귀가하는 시민을 위해 종로 인근 버스정류소 42개 노선은 차고지 방향으로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부천, 고양, 성남 등 경기지역으로 운행하는 3개 노선도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리는 31일 밤에는 서울 종로 보신각 주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31일 밤 11시부터 새해 첫날 오전 1시 30분까지 종로(세종대로사거리~종로2가사거리),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2가사거리), 무교로(시청뒷길사거리~종로구청), 우정국로(광교~안국동사거리), 남대문로(을지로입구~광교) 양방향 전 차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 해맞이 축제, 지역별 다양한 축제 확인하자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일출명소인 호미곶에서는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이 열린다.
'해맞이 부산축제'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용두산공원,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또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주성산일출제'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의 자연적 가치와 풍광을 재조명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자연축제로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열린다.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