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문제가 22일(한국 시각) 유엔 안보리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다. / MBC 뉴스 화면 캡처 |
[TF키워드뉴스] 유엔 안보리 정식 안건으로 채택, 조현아 동생 조현민, 북한 인터넷 다운, 미쓰라인 권다현, 이효리 티볼리
▶ 유엔 안보리 정식 안건으로 채택, 인권 관련 이슈 '최초'로 총회 결의로 상정되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북한 인권 상황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다.
안보리는 22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 인권 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지를 놓고
투표한 결과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
15개 이사국 가운데 거부권을 지닌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표를 던졌으며, 나이지리아와 차드는 기권했다. 우리나라와 미국, 프랑스, 영국 등 나머지 11개 이사국은 안건 채택에 찬성했다.
9개 이사국 이상만 찬성하면 안건으로 채택되는 규정에 따라 북한 인권 상황은 정식으로 안보리 안건으로 채택됐다.
인권 관련 이슈가 안보리 정식 안건으로 채택된 것은 2005년 짐바브웨, 2006년 미얀마에 이어 세 번째다.
그러나 이전의 두 사례는 안보리가 독자적으로 안건으로 올린 것으로, 유엔 총회 결의를 반영한 것은 이번이 최초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는 23일 북한 인권 유엔 안보리 정식 안건 채택 소식을 듣고 "북한의 심각한 인권상황이 동북아지역과 국제 평화와 안전에도 엄중한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확인한 것"이라며 "향후 안보리에서 금년 총회 결의가 권고한 책임 규명 문제를 포함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 조현아 동생 조현민, 언니 감싸기? '점입가경'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여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작성한 반성문이 또다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7일 조현민 전무는 마케팅 부문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란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메일에서 조현민 전무는 "어제의 실수, 오늘의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다"며 "저부터 반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누가 봐도 전 아직 부족함이 많고 과연 자격이 있느냐 해도 할 말이 없지만 마케팅이란 중요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이유 없이 맡은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임직원들의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조현민 전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로 29세 나이에 임원(상무보)을 달았으며, 현재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 임원 7,679명 기운데 최연소 임원이다.
▶ 북한 인터넷 다운, 23일 오전 1시부터…미국의 보복성 사이버 테러 가능성 제기
북한 인터넷 사이트들이 23일 오전 1시부터 완전히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일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용의자로 북한을 지목하면서 일정한 대응 방침을 세우겠다고 밝힌 지 3일 만에 발생해 미국의 사이버 공격이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한 매체를 24시간 모니터링해온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까지만 해도 모든 매체에 접속이 가능했으나 이날 오전 1시부터 갑자기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북한 관영통신인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이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는 전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반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이 운영하는 조선신보, 재미동포가 운영하는 민족통신 등 북한이 직접 운영하지 않는 친북 매체는 접속이 원활한 상태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22일(현지 시각) 북한 인터넷이 19일 밤부터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다가 상황이 악화돼 불통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성명에서 "우리는 이 문제와 관련해 새 정보가 없다. 북한 인터넷이 다운됐다면 북한 정부에 물어보라"고 밝혔다.
▶ 미쓰라진 권다현, 공개석상에서 다정하게 손 잡고 열애 사실 알려
그룹 에픽하이 미쓰라진(31)과 배우 권다현(29)이 열애 사실을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권다현과 미쓰라진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VIP시사회에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미쓰라진과 권다현은 포토월 앞에서 손을 꼭 잡고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양측 소속사는 둘의 관계에 대해 "연인사이가 맞다"라며 교제 사실을 인정해 소속사 발표보다 먼저 공개석상에서 교제를 밝힌 커플이 됐다.
권다현은 지난 2006년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 '천추태후' '시티홀'과 단편영화 등에 출연한 바 있다.
▶ 이효리 티볼리, "쌍용차 해고자들 다시 복직시켜주면 티볼리 광고 무료 출연하겠다"
가수 이효리가 쌍용차 해고자 복직을 응원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18일 이효리는 트위터에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되었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효리는 "티볼리 광고에 출연하는 건 어떻겠냐"는 글에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로라도 좋다"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배우 김의성도 15일 오전 서울 종로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쌍용차 평택공장 70m 굴뚝 위에서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고공농성 중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을 응원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티볼리'는 2011년 2월 '코란도C' 출시 이후 쌍용차가 4년 만에 출시한 신차. 쌍용차는 22일 판매가격과 이미지를 공개하고 전국 270여개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