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을 하면서 계약서를 쓰게 되는 일이 많다. 고액의 계약에서부터 인터넷을 개통하는 등의 작은 일에까지 계약서를 작성한다. 계약서를 잘 작성하면 나를 보호 할 수 있는 튼튼한 방패가 되지만 계약서를 부주의 및 실수로 잘못 작성하면 큰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계약서를 작성할 때 부담감을 갖고 작성하게 된다.
업종에 따라 계약서의 경중을 가릴 수는 없겠지만 계약서를 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업종 중에 하나가 포장이사다. 포장이사 전문업체와 작성하는 계약서를 '이사 견적서'라고 하는데 이사 견적서만 잘 작성하여도 이사를 하면서 당할 수 있는 피해의99%를 예방할 수 있다.
포장이사 견적서는 이사 피해가 생겼을 때 중요한 증거가 되므로 신중하게 작성해야 하며, 작은 거 하나라도 이사 준비와 관련된 사항을 빠짐없이 꼼꼼하게 적어야 한다. 대한민국 정식 허가이사업체인 '현대이사서비스'의 도움을 받아 이사 견적서 작성 요령을 알아보자.
첫 단계로 포장이사 날짜를 기입해야 한다. 이사날짜를 기입 전 이사갈 집에 연락을 하여 이사 계약 사실을 알리고 제때 이사를 나갈 수 있도록 당부한다. 한번 계약서에 작성된 포장이사 날짜는 변경이 거의 불가능한데 만약 이사갈 집에서 약속한 날짜에 나가지 않게 되어 이사를 하지 못하면 계약금으로 지급된 포장이사 가격의 10%를 그대로 변상해야 한다.
두 번째 단계로 이삿짐을 체크한다. 이사 견적서에 상세한 목록이 나와 있으므로 견적을 위해 방문해 주신 담당자와 같이 체크를 하는 부분이니 크게 어려움은 없을 듯 하다. 그러나 만약 이사 도중 이삿짐을 분실하였는데 처음부터 없었던 물건이라고 이삿짐센터에서 주장한다면 포장이사 견적서의 물품을 체크한 목록이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으니 빠뜨리는 품목 없이 꼼꼼하게 체크하도록 하자.
세 번째 단계로 옵션을 선택하여 기입한다. 이사 당일 웃돈 요구를 하는 피해는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 작업 조건이나 탈/부착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이삿짐을 파악하여 옵션 사항을 선택하면 웃돈 요구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으니 주의해서 작성해야 한다.
포장이사 운반 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피아노, 에어컨, 벽걸이TV, 돌침대 등의 탈/부착 여부를 잘 알아보고 체크한다. 작업조건에 따라서도 필요한 옵션이 달라지는데 이사 갈 집의 주변 환경을 자세하게 설명하여 포장이사에 필요한 장비를 옵션 사항에 추가한다. 부족한 설명으로 이사 도중 장비가 필요해 질 경우 그로 인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고스란히 고객 부담이니 작업조건을 자세하게 알려주거나 집 도면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기타 비고란에 포장이사와 관련되지 않은 식대나 수고비용 등의 미요구 사항을 적어 이사당일 추가 운임을 요구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한다.
현대이사서비스(www.1600-0424.com)업체는 계약서 작성만큼이나 중요한 이사계약 약관을 꼭 읽어보라고 당부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장이사 계약 시 약관은 내용도 어렵고 분량이 많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료방문견적 서비스를 위해 방문한 담당자와 같이 약관을 살펴 피해 보상 규정에 불리한 조항은 없는지 해약 시 손해배상 규정이 어떠한지 꼭 알아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