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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오가피 효능은 인체의 항상성과 면역력을 증가시키며 성장기 발육 향상,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 MBN '황금알' 방송화면 캡처 |
가시오가피 효능, 예로부터 내려오는 '기적의 약효'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가시오갈피나무라고도 불리는 가시오가피는 예로부터 민간이나 한방에서 중풍이나 허약 체질을 치료하는 약으로 써왔다.
가시오가피의 생김새는 산삼을 쏙 빼닮았다. 깊은 산 속 그늘지고 부식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라는 생태 특성이 비슷해 모양이나 특성도 같다.
가시오가피의 껍질을 벗겨 담은 오가피주는 요통, 손발 저림, 반신불수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시오가피는 인체의 항상성과 면역력을 향상하는 아답토젠과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아칸토사이드 B와 D가 있어 간 해독 작용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 밖에 가시오가피는 신경계 영향을 미치는 아칸토사이드 D, 알칼로이드가 있어 성장기 발육 향상, 노화 예방 효과가 있다.
옛 소련 학자들이 처음 '기적의 약효를 지닌 천연 약물'로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20세기 최악의 사고로 불리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방사선 피폭 환자에게 가시오가피를 투여해 치료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끈다. 일본에서는 가시오가피를 복용한 야구선수 6명의 운동능력이 23.3% 증가했다고 여러 차례 보도가 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