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봉, 22년 전 첫 입국…여권 위조로 中 추방 전력
입력: 2014.12.16 21:30 / 수정: 2014.12.16 21:30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 피의자 박춘봉이 22년전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YTN 방송 화면 갈무리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 피의자 박춘봉이 22년전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YTN 방송 화면 갈무리

[더팩트 ㅣ 고수정 기자] 수원 팔달산 토막시신 사건 피의자 박춘봉(55·중국동포)이 22년 전부터 한국과 중국을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박춘봉이 1992년 9월 9일 본인의 이름으로 입국했다가 4년 뒤인 1996년 11월 12일 출국했다.

박춘봉은 또 1998년 12월 28일 중국인 이모(70) 씨의 명의로 여권을 위조해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후 2003년 4월 춘천경찰서에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적발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그해 7월 중국으로 추방당했다.

당초 경찰은 박춘봉이 박○(65·단기방문비자'C-3')의 이름으로 입국한 200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6년간 한국에 체류했다고 파악한 바 있다.

박춘봉은 2006년 인천공항으로 재입국하려다 강제추방 전력 등으로 입국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춘봉은 지난달 26일 동거녀 김모(48·중국국적) 씨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한 주택에서 목을 졸라 살해한 뒤 토막내 수원 팔달산 등에 유기한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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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팀 tf.pstea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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