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비싸다? 스웨덴 담배는 무려 1만6000원
입력: 2014.12.16 13:08 / 수정: 2014.12.16 14:14

담배 가격이 새해부터 2000원 인상된다. 담배 가격에 불만스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사실상 우리나라는 담뱃값이 싼 축에 속한다. /SBS 캡처
담배 가격이 새해부터 2000원 인상된다. 담배 가격에 불만스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사실상 우리나라는 담뱃값이 싼 축에 속한다. /SBS 캡처

담배 2000원 인상…그래도 외국보단 덜 비싸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담배 가격이 인상된다는 소리에 많은 흡연가들이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흡연가는 하루에 담뱃값만 만 원이 넘는다. 벌써부터 담배를 사재기 하재기 하는 풍토도 있어 왔다.

하지만 우리 나라 담뱃값은 경제수준이 비슷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 크게 비싸지 않다.

건강증진개발원의 조사를 보면 OECD 평균 담뱃값은 5.30유로(약 7280원)이다. 반면 올해 우리나라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을 기준으로 담뱃값은 2500원이다. 내년부터 2000원이 더 올라 4500원이 되더라도 OECD 평균에는 한참 못 미치는 것이다.

우리나라와 경제수준이 비슷한 스페인은 4.04유로(약 5550원), 프라이스 6.10유로(약 8380원), 이탈리아 4.56유로(약 6260원)에 비하면 우리나라 담배는 인상폭을 고려한다 해도 그 가격이 여전히 싼 편이다. 심지어 스웨덴은 담배 가격이 무려 1만 6000원에 달한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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