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 장남식 회장 "비정상 근절 위해 가이드라인 마련할 것"
입력: 2014.12.15 20:44 / 수정: 2014.12.15 20:45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이 12일 기자 간담회에서 손해보험업계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손해보험협회 제공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이 12일 기자 간담회에서 손해보험업계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손해보험협회 제공

해보험협회, '비정상적인 세태, 정상으로 돌리겠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손해보험협회는 15일 손해보험업계에 만연한 비정상적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경미한 사고에 대한 보상기준을 마련하고, 불완전판매를 예방하는 등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자동차보험 영업적자는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실적은 지난 2012년부터 진료ㆍ정비 수가와 임금 등 보험 원가 상승과 차량 수리비 증가 등으로 높은 손해율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2년 5749억 원이었던 영업적자는 지난해 9418억 원으로 늘어 올해 약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남식 회장은 "속도나 사고 유형, 파손 범위 등을 통한 형태별 수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부품가격 투명화를 통한 외제차 수리비 거품 제거, 자동차 보험 비급여 항목에 대한 기준 마련 등과 같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해보험협회는 병·의원이나 정비업체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 나이롱환자 등을 근절하기 위해 교통사고 입원환자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의료기관의 부당한 비급여 의료행위를 줄이고자 국민건강심사평가원에 비급여 지급 심사 위탁을 검토하고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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