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한반도의 밤 사진서 '일본해' 표기 논란
입력: 2014.12.14 15:13 / 수정: 2014.12.14 15:13

NASA가 한반도의 밤을 찍어 공개한 사진 속에서 동해는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NASA 홈페이지
NASA가 한반도의 밤을 찍어 공개한 사진 속에서 '동해'는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NASA 홈페이지

NASA, 한반도의 밤 사진 외에도 '일본해' 표기가 대부분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우주정거장에서 찍은 한반도의 밤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로이터 올해의 사진 중 하나로 선정된 한반도의 밤 사진은 지난 2월 24일 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던 '38차 탐사팀'이 촬영한 것으로 미 항공 우주국(나사·NASA)이 제공한 것이다.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인 북한 때문에 환하게 빛이 수놓은 남측이 마치 대륙에서 떨어져 떠 있는 섬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돼 있다. NASA 홈페이지에 게시된 수많은 위성사진들에는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 뿐 아니다. 미래희망연대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원에서 받은 자료 '한국 정부 관련 오류 확인 및 대응 결과'에 따르면 NASA 지구관측소, 유네스코, 유엔개발계획, 세계기상기구(WMO), 영국 공영방송 BBC, 미국 공영방송 PBS 등에서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

정부가 일부 기관에게 시정을 요구했지만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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