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이 발견됐다. 이것은 미국 독립혁명 지도자들의 것으로 리비어가 새겨진 접시와 서류, 1600년대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공예품들이 담겨 있다. 그 외 다른 유물들은 아직 분석되지 않은 상태다. / CNN 뉴스 방송화면 캡처 |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 美 독립혁명 지도자의 유물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미국 보스턴에서 219년 전 타임캡슐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타임캡슐 안에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있는 구 의회 의사당(올드 스테이트 하우스) 보수 작업 중 주춧돌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돌 안에 있던 타임캡슐이 발견됐다.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 안에는 리비어가 새겨진 접시와 서류, 1600년대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공예품들이 담겨 있다. 그 외 다른 유물들은 아직 분석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 219년 전 타임캡슐은 의회 의사당 건설이 시작된 1795년 미국 독립혁명 지도자인 새뮤얼 애덤스와 전쟁영웅 폴 리비어가 함께 묻은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이후 타임캡휼은 지속적으로 개봉돼 새 물품들을 추가해왔지만 의회 의사당 긴급 보수공사가 있었던 1855년을 마지막으로 주춧돌 속에 묻혔다고 추정된다.
매사추세츠 주 정부 국무장관인 윌리엄 갤빈은 "타임캡슐의 내용물은 다음주쯤 공개될 것"이라며 "타임캡슐을 주춧돌에서 완전히 빼내면 보스턴미술관에 맡겨 X레이 조사를 할 것"을 전했다.
한편 메사추세츠는 타임캡슐을 다시 매설할 지 아니면 타임캡슐 안에 현대를 대표하는 자료를 추가로 수장할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