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긴급전화 통합 추진 방안을 연말까지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KBS 캡처 |
위급 신고는 대부분 112·119…긴급 전화 통합 추진에 무리 없을 듯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긴급 전화 통합 추진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국민안전처에 따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신고전화 통합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진행됐다.
긴급 신고전화 통합방안을 연구한 이성용 계명대 교수는 이날 공청회에서 "긴급 신고전화를 112나 119 중 하나로 통합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널리 알려진 119와 112뿐만 아니라 해양사고 122, 학교폭력 117 등 20여 개에 달하는 신고 전화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신고전화가 119나 112로 접수되는 실정이다.
지난 세월호 참사와 홍도 여객선 침몰사고 때에도 최초 신고자들은 해양전문 신고전화 122가 아닌 119와 112를 눌러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국민안전처는 연말까지 긴급 신고전화 통합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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