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그릭 요거트 시장이 앞으로 점점 커질 전망으로 보여 그릭 요거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유튜브 영상 캡처 |
그릭 요거트, 매출 감소하는 우유 대체식품으로 '각광'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국내 떠먹는 요구르트 1, 2위 업체 빙그레와 남양유업이 각각 지난달과 다음 달 그릭 요거트 세 제품 출시 소식을 알려 그릭 요거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그릭 요거트는 장수 인구가 많은 그리스 노인들이 즐겨 먹는 방식으로 제조한 요거트를 말한다. 기존 요거트보다 2~3배 진하게 발효해 맛이 진하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7년 7%에 불과하던 그릭 요거트 점유율이 2012년 40%까지 급성장하는 등 일찌감치 인기를 얻었지만, 국내에서 아직 생소한 이름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그릭 요거트 시장에 우유업계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푸르밀, 풀무원 등 다양한 식품 업체들이 그릭 요거트 시장에 뛰어들면서 지난해 약 17억 원 수준이던 국내 그릭 요거트 시장은 올해 들어 9월까지 45억 원으로 성장했기 때문.
우유업계 관계자는 "사실 우유업계 매출이 감소에 대한 논의는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며 "그릭 요거트 역시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모으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하며 그릭 요거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