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통합환승할인, 출퇴근족 만족시킬 수 있을까
입력: 2014.12.06 08:44 / 수정: 2014.12.06 08:44
의정부경전철 통합환승할인이 오는 6일 오전 5시 첫차부터 시행된다. / 문병희 기자
의정부경전철 통합환승할인이 오는 6일 오전 5시 첫차부터 시행된다. / 문병희 기자

의정부경전철 통합환승할인,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과 경전철을 갈아타던 승객 요금 대폭 ↓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의정부경전철이 오는 6일 오전 5시 첫차부터 수도권 전철, 광역·시내·마을버스 등과 통합환승할인이 시행된다.

환승할인이 되면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1350원(10km 기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은 각각 600원과 960원이다. 국가유공자·장애인·65세 이상 경로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 때문에 이 구간을 이용하는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과 경전철을 갈아타던 승객들의 요금이 대폭 인하된다. 10km 기준 기본요금 1350원에 40㎞까지 5㎞마다 100원을, 40㎞ 초과 후 10㎞마다 100원의 운임이 발생한다.

경전철을 타고 의정부시청역을 출발, 회룡역에서 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한 뒤 용산역까지 이동할 경우 현재 경전철(1300원)과 전철(1450원) 요금으로 2750원을 내야 하지만 6일부터는 기본요금(1350원)에 5㎞당 추가요금 100원씩 1750원이면 갈 수 있다. 편도 1회 이용에 1000원 할인되고, 한달에 4~5만원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된다.

또 통합1회권, 정기권 등이 적용된다. 대신 1회권은 기존 토큰방식이 아닌 수도권 통합 1회용 교통카드가 적용되며 교통카드 기준에 100원이 추가돼 1450원이다. 여기에 보증금 500원을 추가로 내야한다.

정기권은 거리비례 단계 이상 이용가능하며 추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최대 6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를들어 25km 이내를 정기적으로 이용할 경우 5만500원을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 단,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 1호선 간의 환승할인을 적용받기 위해선 회룡역에 별도로 설치된 직결환승통로를 이용해야만 한다.

의정부경첮철 관계자는 "회룡역에서 직접 환승할 수 있는 환승시스템이 적용돼 승객들이 교통비 부담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경전철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의정부경전철은 발곡역∼탑석역 15개역을 오전 5시부터 익일 0시 30분까지 운행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 통합환승할인에 대해 들은 누리꾼들은 "의정부경전철 통합환승할인, 좋은 제도다" "의정부경전철 통합환승할인, 혜택 누려야지" "의정부경전철 통합환승할인, 정기권도 해당되는구나" "의정부경전철 통합환승할인, 이 순간만을 기다려왔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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