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의 19대 대선공약 놓고 누리꾼들 "엉뚱해" vs "천재인 듯"
입력: 2014.12.04 14:40 / 수정: 2014.12.04 14:40

허경영이 1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19대 총선 대비 공약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JTBC 현장박치기 방송 화면 캡처
허경영이 1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한 19대 총선 대비 공약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JTBC '현장박치기' 방송 화면 캡처

허경영, 국회의원들 무보수 명예직 공약까지

[더팩트 | 김문정 인턴기자] 허경영이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19대 총선 대비 공약이 주목 받고 있다.

허경영이 올린 19대 총선 대비 공약은 1월 22일 작성된 것으로 '이명박 구속, 박근혜 부정선거 수사'등의 내용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허경영은 19대 총선 대비 공약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작성했다.

1. 이명박 구속 (사랑의 열매 1조 기부시 면책)

2. 박근혜 부정선거 수사 (결혼 승락시 면책)

3. 새누리당 해체 및 지도부 구속 (소록도 봉사 5년시 집행유예)

4. UN 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

5.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건국수당 매월 70만 원씩 지금(어버이연합 제외)

6. 결혼수당 남녀 각 5000만 원씩 지급 (재혼시 1/2 지급, 삼혼시 1/3)

7. 출산수당 출산 시마다 3000만 원씩 지급

8. 국회의원 출마자격 고시제 실시 - 국회의원 1/3로 감원

9. 정당정치 해산하고 국회의원들 무보수 명예직으로 전환

10. 몽골과 국가 연합

11. 바이칼 호수 서울시 공급

12. 만주땅 국고 환수

13. 독도 간척사업으로 일본 근해 500미터 앞까지 영토 확장

허경영의 19대 총선 대비 공약을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것이 그저 엉뚱한 얘기인지 천재적인 발상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허경영 총재는 15대 대선 때 출마해 3만 9055표(득표율 0.15%)를 얻었고 16대 대선 당시에는 새천년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했다. 17대 대선에서는 9만 6756표(0.40%)의 표를 얻어 15대 때보다 증가한 지지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허경영의 총선 대비 공약을 본 누리꾼들은 "허경영, 다음엔 그냥 허경영 뽑아야지", "허경영, 정말 대단하다", "허경영, 파이팅", "허경영, 왠 헛소리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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