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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지하철 4호선이 전기공급 장치 고장으로 1시간여 동안 운행이 중지됐다.(사진과 무관)/ 더팩트 DB |
지하철 4호선 복구, 황금같은 시간은 누가 보상해주나?
[더팩트ㅣ박준영 인턴기자] 전기공급 장치 고장으로 1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 된 지하철 4호선이 복구됐다.
20일 서울 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서울 노원구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차량기지로 들어가려던 제 4609열차의 집전장치가 고장나는 바람에 당고개~노원 구간 전차선의 전기공급이 차단됐다.
서울 메트로는 지하철 4호선 복구가 완료 될 때까지 회차가 가능한 한성대입구역까지만 열차를 운행시켰고, 성신여대~당고개 구간의 10개 정거장에서는 운행을 중단했다.
그러나 당고개~노원구간의 지하철 4호선 복구가 채 되기도 전에 오후 2시 35분께 회차지점이 미아역으로 바뀌면서 수유~당고개 구간에서 전동차가 또 멈춰섰다. 그러나 오후 2시 50분께에는 지하철 4호선 복구가 완료되어 운행이 완전 재개됐다.
지하철 4호선 복구에 앞서 당시 운행이 중단된 구간에는 총 3대의 전동차가 있었다. 3대 중 2대는 당고개역에서 회송을 향하던 전동차로 승객은 없었다. 그러나 1대는 상계역에 있던 전동차로 사고 발생 후 500여 명의 승객을 하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4호선 복구 소식과 함께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 대한 보상절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지만 서울 메트로는 보상절차와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지하철 4호선이 탈선돼 5시간 동안 운행이 중지됐다. 당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지만 별도의 보상조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