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낮 운행이 중단됐던 지하철 4호선이 1시간 만에 복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서울신문 제공

지하철 4호선 복구…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20일 오후 1시 50분 지하철 4호선 종착역인 당고개역에서 지하철 전기 공급 장치인 집전장치가 고장나 일부 구간에서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1시간 가량 중단됐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차량 기지로 들어가려던 제4607열차의 집전장치가 고장나는 바람에 수리를 위해 당고개~노원 구간 전차선의 전기공급이 차단됐다.

서울메트로는 회차가 가능한 한성대입구역까지만 열차를 운행했고 성신여대~당고개 구간(10개 정거장)의 운행을 중단했다.

오후 2시 35분에는 회차지점이 미아역으로 바뀌면서 수유~당고개 구간(6개 정거장)에서 전동차가 멈춰섰다. 전동차 운행은 오후 2시 50분쯤 재개됐다.

고장 차량에는 다행히 승객들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상계역 플랫폼에 있던 전동차가 오도가도 못하면서 승객 500~600명이 모두 내려 다른 교통편을 찾아나서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지하철 4호선 복구 소식에 누리꾼들은 "지하철 4호선 복구, 인명 피해는 없어서 다행이다" "지하철 4호선 복구, 지하철 관리 좀 제대로 해주세요" "지하철 4호선 복구, 약속 있어서 급하게 가던 사람들은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