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흥분해서' 버스서 여학생 머리에 정액 묻힌 20대 男
입력: 2014.11.19 11:12 / 수정: 2014.11.19 11:12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시외버스 안에서 자위 행위를 한 뒤 앞좌석에 자고 있던 여학생에게 정액을 묻히고 달아난 2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더팩트DB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시외버스 안에서 자위 행위를 한 뒤 앞좌석에 자고 있던 여학생에게 정액을 묻히고 달아난 2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 /더팩트DB


[더팩트|김아름 기자] 버스에서 자위 행위를 한 뒤 여학생에게 정액을 묻히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7일 10대 여학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김모(23)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 53분께 서귀포로 향하는 시외버스 안에서 자위행위를 한 뒤 앞좌석에 잠들어 있던 여학생의 머리에 정액을 묻힌 뒤 달아났다.

김 씨가 달아난 후에야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는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시 버스에 설치된 CCTV(폐쇄회로티브이)영상을 확보해 김 씨를 검거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사건 발생 당시) 해당 버스엔 운전사 포함 6명이 있었으며 김 씨가 이런 행위를 했는지 아무도 몰랐다"면서 "김 씨를 붙잡아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으로 음란 동영상을 보다가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동종 전과는 없으며 정신이상 등에 대한 것은 현재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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