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이 찍은 굴 성운, 겨울철에만 빛나는 우주의 진주
입력: 2014.11.13 08:28 / 수정: 2014.11.13 08:28

허블우주망원경에 찍힌 굴 성운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유튜브 영상 캡처
허블우주망원경에 찍힌 굴 성운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유튜브 영상 캡처

블이 찍은 굴 성운, '푸르스름하게 빛나는 오이스터' 신비로워

[더팩트|김민수 인턴기자] 허블이 찍은 굴 성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허블우주망원경은 지구에서 약 5000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굴 성운 NGC 1501의 모습을 포착했다.

성운은 별과 별 사이에 존재하는 가스 덩어리와 티끌의 집합체를 말한다.

허블이 촬영한 굴 성운 이미지에는 중앙에 밝게 빛나는 별이 보이고 그 주변을 거품이는 구름이 감싸고 있다. 이런 특이한 모습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이 성운을 '굴 성운'(Oyster Nebula)이라고 애칭을 붙였다.

NGC 1501은 1787년 윌리엄 허셜이 발견한 성운으로 지구로부터 약 5000광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천문학자들은 이 NGC 1501이 세 개의 서로 다른 구조를 가진 것으로 파악했다.

윌리엄 허셜은 토성의 두 위성인 미마스와 엔셀라두스를 발견하는 등 천문학에서 수많은 업적들을 남겼다. 또한 우주가 별의 집단인 은하들이 수없이 많이 모여 이루어진다는 은하 이론을 정립한 천문학의 아버지다.

한편 NGC 1501의 가운데 별은 먼 곳까지 빛을 발하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매우 뜨겁고 밝아 천문학자들에게 여전히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허블이 찍은 굴 성운 소식에 네티즌은 "허블이 찍은 굴 성운, 신기하네", "허블이 찍은 굴 성운, 대단하다", "허블이 찍은 굴 성운, 5000광년 떨어진 성운을 사진으로 찍은건가", "허블이 찍은 굴 성운, 직접 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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