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피소… "애인하자"며 5만원 건네
입력: 2014.11.12 14:43 / 수정: 2014.11.12 14:43
전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피소, 전 검찰총장으로 알려진 그는 현재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조만간 성추행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YTN 방송영상 갈무리
전 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피소, 전 검찰총장으로 알려진 그는 현재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조만간 성추행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YTN 방송영상 갈무리

전검찰총장 성추행 혐의 전면 부인

[더팩트ㅣ박준영 인턴기자] 11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성폭력수사대에는 전 검찰총장을 A씨가 과거 골프장 여직원 B씨가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6월 밤 10시쯤 검찰총장 A씨가 자신의 골프장 기숙사 방에 찾다"고 전했으며 "씻는 중이었던 자신을 밖으로 불러내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의 성추행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총장은 "넌 내 아내보다 100배는 예쁘니 이제부터 내 애인이다"라고 말하며 B씨의 손에 5만원을 쥐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재 A 전 총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은 11일 소장과 증거자료 등을 접수하여 고소인 진술을 받아 성추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 밝혔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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