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가 독신자의 날을 맞아 사상 최대 매출액인 하루 10조억을 기록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 알리바바 홈페이지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알리바바가 독신자의 날을 맞아 사상 최대 매출액을 올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독신자의 날(singles day)' 하루 동안 한화로 약 10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액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신기록이다.

11일(현지시각) 밤 12시 기준 중국 항저우시 본사에 설치된 알리바바의 대형 스크린에 집계된 매출액은 총 93억달러(571억위안)로 집계됐다.

행사 시작 38분 만에 100억 위안(약 1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총 주문은 2억 7800만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은 43%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해졌다.

당초 알리바바가 예상한 하루 매출 82억달러(500억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컨설팅업체 IDC의 전망치인 86억5000만달러도 뛰어넘은 수준이다. 지난 2013년의 경우 독신자의 날 매출 규모는 57억5000만달러였다.

11월 11일 '독신자의 날'은 중국의 독신자들 사이에서 지켜지던 기념일로 싱글솔로들이 서로 선물을 주고받거나 자신의 선물을 구입하는 날이다. 지난 2009년부터 알리바바가 상업화 했으며 이후 독신자의 날 매출은 5740%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천문학적 속도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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