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30개월을 끌어 온 한중 FTA 체결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달 29일 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더팩트DB |
朴 대통령, 중국 TV와 인터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 통합' 언급
[더팩트ㅣ박준영 인턴기자] 한중 FTA가 타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9일 베이징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의 참석 후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상회담에서 30개월 간 끌어 온 한중 FTA(자유무역협정)가 타결될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를 비롯해 한중 관계와 지역 정세, 경제 협력 방안 등 양국간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 협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한중 FTA가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중국 BTV와 인터뷰에서 "한중 FTA가 성공적으로 체결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 통합 논의에 힘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 대화' 참석으로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베이징 APEC 한중 정상회담에서 일괄 타결이 유력한 가운데 제주도의회 FTA대응특별위원회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