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로또열풍, "대박 쫓는다"
입력: 2014.11.04 13:18 / 수정: 2014.11.04 13:18

거액의 로또 당첨금에 대한 열망은 세계 어느 곳이나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 매주 수백만명이 로또를 구매하는 한국 외에도 미국 일본 등도 로또 열풍이 뜨겁다.

특히 미국에서는 1등 당첨금이 이월돼 당첨금이 3,200억원으로 증가해 미국 전역이 로또 열풍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 SBS 모닝와이드, independentguide 홈페이지]

지난 10월31일, 미국에서는 세금을 포함해 2억8400만달러(약 2,900억)에 달하는 로또 1등 당첨금의 주인이 발표되지 못했다. 아무도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로또 판매 측에서는 당첨금을 이월해 총 3억2100만 달러짜리(3,200억, 세금제외 1,600억원)의 로또 추첨이 4일(현지시각)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역대 최고액 당첨금은 5억9000만 달러(약 6,000억원)으로 천문학적인 당첨금이 주어진다.

일본의 경우도 유사하다. 일본은 로또 당첨 시 세금이 없다. 일본은 유명 로또 판매점에서 3시간씩 로또 구매를 기다리는 사람의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평균 당첨금은 10억에서 30억 사이다.

반면 국내 로또 사상 최고 당첨금은 19회차에 나온 금액으로 당첨금은 407억원이다. 보통 한주동안 600억~800억원이 판매된다. 또한 올해에만 7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한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정보업체 사이트 로또리치에서는 로또 1등을 갈망하는 사연들이 하루에도 수백건씩 올라온다.

29억의 당첨금을 받게 된 박건명(가명) 씨는 로또리치 게시판에 "로또 1등 당첨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29억 당첨금으로 작은 상가 건물을 살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 씨는 "평소 요식업에 꿈이 있었는데 돈이 부족해 시도조차 못했다"며 "당첨금을 활용해 상가 1층에 가게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616회 로또 1등, 16억 당첨자 강명환(가명) 씨는 "6년간 로또를 갈망하며 로또를 꾸준히 샀다"며 "포기하고 싶어질 때, 로또리치의 다른 1등 당첨자들 사연을 보면서 용기를 냈다"고 당첨소감을 전했다.

이들이 이용한 로또리치 사이트는 통계학을 바탕으로 로또 예상번호를 제공하며 로또 커뮤니티들 중 업계 1위인 곳이다. 이곳은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로또 1등 최다 배출'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온라인 로또명당'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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