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 6년 연속 1위
입력: 2014.11.04 10:08 / 수정: 2014.11.04 10:08

노르웨이가 2014 세계 번영 지수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유투브 영상 캡처
노르웨이가 '2014 세계 번영 지수'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유투브 영상 캡처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 6년 연속 1위

[더팩트|김민수 인턴기자] 노르웨이가 6년 연속 '살기 좋은 나라' 1위에, 한국은 25위에 순위를 올렸다.

3일(현지시각) 미국 온라인 매체 드러지리포트는 영국 레가툼 연구소가 세계 142개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경제, 기업가 정신, 교육, 개인 자유, 보건, 사회적 자본, 안전·안보, 국가 경영·통치 능력 등 8개 분야의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했다.

지난 2013년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2014 세계 번영 지수'에서 한국은 25위로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아시아 5번째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 2011년 조사에서 24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은 경제(9위), 교육(15위) 등 6개 항목에서 상위권(1~30위)에 올랐으나, 개인 자유(59위)와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나 네트워크를 일컫는 사회적 자본(69위)에서는 중상위권(31~71위)에 머물렀다.

한국 국민은 '생활수준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세계 평균(59.4%)보다 높은 72.2%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선택의 자유에 대한 질문과 '현재 사는 곳이 이민자에게 살기 좋은 장소냐'는 물음에는 세계 평균보다 약간 낮은 62~65%만 '그렇다'고 답했다.

또 '지난달 낯선 이를 도운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수치도 세계 평균(48.9%)보다 5%포인트 낮았다.

한편 5개 항목 모두 상위 5위 안에 오른 노르웨이는 2009년 이후 6년 연속 '살기 좋은 나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위스가 2년 연속 2위, 뉴질랜드가 3위에 올랐다. 덴마크, 캐나다, 스웨덴, 호주, 핀란드,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고 미국은 10위를 기록했다.

반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 부룬디 등 아프리카 국가는 하위권에 포진해 살기에 가장 불행한 나라로 분류됐다.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 1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 1위, 한국 25위 일본 대만 보다 낮네" "한국 살기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 1위, 한국 25위도 안 될 것 같다" "한국 살기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 1위, 유럽으로 이민을 가든지 해야지" "한국 살기좋은 나라 25위 노르웨이 1위 한국 복지 수준 높여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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