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롯데월드, 바닥 균열→금속물 낙하→천장 균열 '빨간불'
입력: 2014.11.03 21:02 / 수정: 2014.11.03 21:02

제2 롯데월드는 지은 지 5개월 만에 안전성 논란에 휩싸여 있다. /더팩트 DB
제2 롯데월드는 지은 지 5개월 만에 안전성 논란에 휩싸여 있다. /더팩트 DB

제2 롯데월드, 이대로 안전한가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제2 롯데월드 8층 천장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3일 뉴스토마토는 '잠실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관의 8층 천장 보들에 균열이 난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균열이 난 천장 보들은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에비뉴엘관 중앙홀에 있으며 이는 에비뉴엘관에서도 천장 보가 노출된 유일한 장소이다.

제2 롯데월드의 안전성 논란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주 전에는 제2 롯데월드의 쇼핑몰 5~6층 식당가 콘크리트 바닥에 균열이 발생했다. 당시 제2 롯데월드 측은 서울의 1930년대 분위기를 일부러 재현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그와는 달리 큰 균열 부분을 시멘트로 보수하는 대처를 보여 보는 이들의 빈축을 샀다.

그런가 하면 지난달 29일에는 제2롯데월드 쇼핑몰 1층에서 40대 중년 남성이 신용카드 크기의 금속물에 머리를 다친 일도 있었다. 해당 낙하물은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져 가볍지 않은 무게였으며 이에 다친 남성은 곧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오늘 천장 균열까지 보도되면서 제2 롯데월드는 부실시공이 아니냐는 의혹을 면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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