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사 괘불 공개, '보물 1269호의 당당한 위엄 드러내'
  • 김문정 기자
  • 입력: 2014.11.03 09:08 / 수정: 2014.11.03 09:08
개암사 괘불 공개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내년 4월 26일까지 열린다. / 개암사 홈페이지,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개암사 괘불 공개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내년 4월 26일까지 열린다. / 개암사 홈페이지,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개암사 괘불 공개, '크고, 화려하네'

[더팩트 | 이정진 기자] 개암사 괘불 공개 소식에 불교 신자를 포함한 문화재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보물 1269호인 개암사 괘불을 서화관 불교회화실(상설전시관 2층)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테마전 '개암사 괘불'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이다.

개암사 괘불은 1749명 12명의 화승이 그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높이가 1317cm로 매우 크다. 석가모니불과 문수보살, 보현보살의 석가삼존을 중심으로 상단에 다보여래와 아미타불,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을 그려 칠존상을 표현했다. 칠존상을 모두 그려낸 만큼 너비 30의 삼베 28조각을 이어 붙인 화폭과 화려한 채색의 안료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개암사에서는 전시된 괘불과 같은 크기의 초본이 함께 보존되고 있다. 이처럼 초본과 완성본이 함께 전해지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내년 4월 2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불교 문화재 보존사에 의미가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괘암사 괘불 공개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괘암사 괘불 공개, 그게 뭐지?", "괘암사 괘불 공개, 보존이 엄청 잘 됐나봐", "괘암사 괘불 공개, 그렇게 큰가 한 번 보러 가야지", "괘암사 괘불 공개, 국립중앙박물관에 또 사람 엄청 많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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