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이야' 공중 여자화장실서 여성 훔쳐보던 20대 男, 불구속 입건
입력: 2014.11.02 18:33 / 수정: 2014.11.02 18:33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5일 서울의 한 공중 여자화장실에서 몰래 숨어 훔쳐보려 한 2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더팩트DB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5일 서울의 한 공중 여자화장실에서 몰래 숨어 훔쳐보려 한 2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김아름 기자] 공중 여자화장실에서 몰래 숨어 훔쳐 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3시께 다급한 여성의 112신고가 접수하고 출동해 공중화장실에서 여성들을 몰래 훔쳐본 혐의(성폭력특별법 위반)로 A 씨를 불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한 여성이 공중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옆 칸 칸막이 위로 인기척이 느껴져 봤더니 검은 물체가 스치고 지나갔다.

놀란 여성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인기척이 났던 화장실 칸의 문은 굳게 잠겨 있었으며 결국 경찰이 삼단봉으로 문을 열었고 그곳에서 A(28)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바지를 벗은 채 술에 취한 듯 상체를 숙이고 변기에 가만히 앉아 있었다.

경찰이 A 씨를 데리고 나가려 하자 갑자기 욕설하며 행패를 부리기 시작했고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술에 취한 듯 행동한 A 씨의 행동은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결국 현행범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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