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대변 女', SNS 통해 확산…도대체 왜?
입력: 2014.10.29 16:56 / 수정: 2014.10.29 17:05
29일 SNS를 통해 신촌 한복판에서 대변을 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이 퍼지고 있다. /<더팩트> 독자 제공
29일 SNS를 통해 신촌 한복판에서 대변을 보는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이 퍼지고 있다. /<더팩트> 독자 제공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젊은 여성이 서울 신촌 한복판에서 '대변'을 보는 충격적인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29일 SNS를 중심으로 '믿기 어렵겠지만… 어제 20대 처자가 술에 취해 신촌 XXXX 커피숍 앞에서 응가를 싸고 쓰러졌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사진 속 여성은 길 한복판에서 하의가 벗겨져 기대앉아 있다. 벗겨진 하의 밑으로 대변으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놓여있다. 그나마도 다행이라면 여성의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 9월 SNS를 통해 선릉역 알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지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더팩트> 독자 제공
지난 9월 SNS를 통해 '선릉역 알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지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더팩트> 독자 제공


문제는 지난 9월 ‘선릉역 알몸녀’ 영상과 마찬가지로 SNS를 통해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논란을 빚은 ‘선릉역 알몸녀’ 영상은 서울 강남구 선릉역 공영주차장 부근에서 한 여성이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경찰까지 나섰다. 당시 경찰은 "SNS에서 관심을 끌려고 누군가가 기존에 돌아다니는 영상에 이야기를 덧입힌 것으로 보인다"며 최초 유포자를 찾아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신촌 대변녀’ 사진 역시 조작 가능성과 함께 여성이 신고할 경우 유포자에 대한 처벌도 배제할 수 없다.

cuba20@tf.co.kr
정치사회팀 tf.pstea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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