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이준석 선장 반응은?
입력: 2014.10.28 11:07 / 수정: 2014.10.28 11:07
검찰이 세월호 승객과 승무원 등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로 기소된 이준석 선장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 뉴스Y 방송화면 캡처
검찰이 세월호 승객과 승무원 등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로 기소된 이준석 선장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 뉴스Y 방송화면 캡처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선장 "고의성 없었다"

[더팩트 | 정치사회팀]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소식이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이 세월호 승객과 승무원 등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로 기소된 이준석 세월호 선장에게 법정 최고 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27일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이준석 선장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사고 피해가 중대한 점, 세월호 유족들에게 지울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점, 피해회복이 불가능한 점, 높은 비난 가능성, 상황에 대한 지배 가능성과 선원으로서의 지위, 퇴선 후 구조노력 및 개전의 정 유무, 유족 등 피해자의 처벌의사 등을 고려해 사형을 구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준석 선장은 "유족분들 가슴속에 맺힌 응어리는 쉽사리 풀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며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겠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사고의 고의성에 대해서는 "가슴에 손을 얹고 살인의 고의는 생각한 적도 없을 뿐더러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할 능력도 안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덜 늬우친 듯"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후회해도 늦은 것 같네" "세월호 이준석 선장 사형 구형, 한숨만 나온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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